'30군데 골절' 제레미 레너, 2개월 만에 걷는다…근황 보니 [건강!톡]

입력 2023-03-27 17:25   수정 2023-03-27 23:18



배우 제레미 레너가 골절 사고 이후 2달 만에 다시 걷는 모습을 공개했다.

레너는 26일(현지 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제 내 몸이 휴식을 취하고, 내 의지에서 회복할 시간"이라는 설명과 함께 반중력 트레드밀에서 재활 치료를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레너는 '모든 걷기' 동작을 스스로 해냈다. 레너는 "이 기계 덕분에 지팡이를 짚거나 양옆의 핸들 바를 잡고 걷는 것처럼 가볍게 걸을 수 있다"면서 "실제 몸무게의 40% 정도만 느껴진다"고 말했다.

레너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호크 아이 캐릭터로 활약하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2011년 '토르:천둥의 신'을 시작으로 '어벤져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등에 출연했다.

레너는 올해 1월 1만4330파운드(약 6500kg) 무게의 초대형 제설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레너는 사고 이후 30개 이상의 뼈가 부러졌다고 밝혔다. 이후 재활 과정을 꾸준히 공개했다.

앞서 기둥 모양의 도구를 사용해 페달을 밟는 데 사용하면서 다리를 재활하는 모습을 보였던 레너가 스스로 걷는 것까지 성공하면서 이전과 같이 액션 스타로서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레너가 사용한 반중력 트레이드밀은 반중력 러닝머신 등으로 불리는 물리치료 기계다. 무릎이나 고관절, 허리나 하지 골절 등 하체 부상이나 수술 후 재활에 주로 사용된다. 보행장애가 있거나 하지 기능장애가 있을 때에 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해당 기기를 사용하면 관절과 척추의 부담은 최소화되고, 압력과 통증 없이 보행 훈련이 가능하다. 또한 잘못된 보행 패턴으로 생길 수 있는 2차 변형도 예방이 가능하다.

주로 운동선수들의 부상 후 재활 치료에 사용돼 왔다.

2019년 자신의 파울 타구에 정강이를 맞아 상처를 입었던 LA 에인절스의 토미 라 스텔라도 반중력 트레드밀에서 러닝 훈련을 실시했다. 세계적인 스타 축구선수 가레스 베일도 장딴지 부상 물리치료를 위해 반중력 러닝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UFC 선수 코너 맥그리거는 2021년 다리가 부서지는 부상을 당한 후 반중력 러닝 머신에서 회복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맥그리거 역시 왼쪽 경골과 비골이 부서지는 큰 사고를 당했지만, 2개월여 만에 의료용 러닝 머신 재활 치료받으면서 예상보다 빨리 옥타곤 무대에 복귀해 화제가 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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